1 아득한 어느 옛날 한 나졸이 오늘처럼 비오는 망루에서 혼자 번을 서다가 집에 두고온 노모나 처자식을 그리워 하며 멍하게 하늘을 바라보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.
2 아무도 없는 망루에서 제한적인 시야때문에 더욱 호젓한 이 분위기를 오래 누리고 싶습니다.
3 이 비가 함박눈이라면 아무도 없는 이 망루가 얼마나 깨끗하고 애애한 느낌이었을지 모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