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 고등학교 3년을 술로 보내고 딱 한 달 공부하여 연세대 국문과에 들어간 장승욱은 대학 시절을 또 술로 보냈다.
2 마시고, 취하고, 주정하고, 필름이 끊어지고, 다음날 쓰린 속을 부여안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우리는 왜 또 술을 찾을까 어떤 사람에게는 술이 기쁨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술이 수치이기도 하지만, 장승욱에게 술은 '슬픔'이다.
3 그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는 남녀노소, 국내 해외를 막론하고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을 것이다.